한국일보

“한인사회 소통 창구 마련할 것”

2026-06-09 (화) 08:01:58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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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터베리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후보 간담회

▶ 소상공인 인허가 단축·커뮤니티 케어 허브 구축 등 공약

“한인사회 소통 창구 마련할 것”

바네사 에터베리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후보가 4일 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한 바네사 에터베리 전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이 4일 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 공약을 발표하며 한인사회 현안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수 씨와 장영란 씨의 공동 주선으로 이날 콜럼비아 소재 골든리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에터베리 후보는 한인 비즈니스의 고충과 노인 케어 문제를 듣고 한인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송수 씨는 “언어 장벽으로 한인사회의 약 85%가 복지 혜택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보 및 노인 케어, 복지 서비스를 한곳으로 연결하는 커뮤니티 케어 허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란 씨는 “많은 한인 소상공인이 카운티 내에서 사업체를 시작하거나 운영할 때 각종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와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카운티와 한인사회 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터베리 후보는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커뮤니티 케어 센터 설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또 소상공인들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행정 장벽 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두석, 강고은, 송경희, 양선영, 조은상, 헬렌 원 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변호사인 바네사 에터베리 후보는 2015년부터 2026년 1월까지 주 하원의원(하워드 카운티 제13선거구)으로 활동했으며 하원 세입세출위원장을 역임했다.
11월 3일 본선거에 앞서 민주당 예비선거는 23일(화) 실시된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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