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막판 뒷심… 시즌 8번째 탑10

2026-06-09 (화) 0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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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제라드 꺾고 우승
▶ 전인지, US여자오픈서 4위
▶ 코르다, 2연속 메이저 제패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막판 뒷심… 시즌 8번째 탑10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막판 뒷심… 시즌 8번째 탑10

김시우(위쪽)와 전인지. [로이터]


김시우가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올 시즌 8번째 탑10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7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38위, 전날까지 공동 24위에 머물러있던 김시우는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리며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16번의 출전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고, 절반에 가까운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최고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컷 통과한 53명 중 32명의 선수는 전날 악천후로 인해 마무리하지 못한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4라운드에 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시우는 전날 3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돌아 4라운드에 모든 힘을 집중할 수 있었다.

라운드 초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시우는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도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2.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한 타를 더 줄였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 스코어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J.T.포스턴(미국)은 2차 연장 끝에 라이언 제라드(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제라드와 동타를 만들었고, 같은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스턴은 18번 홀에서 다시 열린 2차 연장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파 퍼트를 놓친 제라드를 꺾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62억3천만원)를 거머쥐었다.

한편 전인지와 김세영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서 넬리 코르다(미국)의 벽에 막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인지는 7일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발목이 잡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2015년 이 대회 우승 뒤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전인지는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우승자 코르다(8언더파 276타)에 2타 뒤진 4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 250만 달러를 받은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US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코르다는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지만, US여자오픈 우승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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