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아리 친 봄소식

2026-03-20 (금) 0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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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VA

땅이 움찔움찔 숨 쉬는 소리
헤집고 나오는 봄이 경이롭다

은혜의 물결이 봄의 파도를 넘어
잔잔히 흐르면
낮은 숨 쉬어지며
평안의 손님이 찾아온다

응어리진 마음도 풀어지고
무심한 봄바람이 반가워
마음문 빗장 풀고 흠씬 봄을 맛본다

봄님의 힘찬 손길에
화들짝 눈 떠
샛노란 개나리꽃 함박웃음에
수평선 너머 해님이
봄소식 전해주는 메아리에
널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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