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 세계에서 심한 원망의 소리를 듣고 있다. 갑자기 관세를 몇 배로 올리면서 잠깐 동안이었지만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있다. 미국도 그 영향에서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 높은 관세로 인해서 소비자가 구입하는 물건들의 가격이 갑자기 오른 일들이 군데군데에서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여파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갑자기 위축되면서 그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도 오는 듯 했다. 그런데 다행히 그 여파가 직접 전달되기 직전에 또 유예 정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은 살짝 피해가는 느낌이다.
부활절 연휴를 기점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짝 다운되는 분위기가 보였다. 특히 외곽 지역은 그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주말만 지나면 다 팔리던 집들이 주말이 지나고 화요일, 수요일이 되어도 아직 마켓에 나와 있는 경우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컬러라든지 디자인이 아닌 집들은 그런 현상이 훨씬 심했다.
결국 바이어들의 숫자가 갑자기 줄어든 것이고 바이어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자는 좀 내려갔다. 거의 7%대에 육박하던 이자율은 6% 초반대로 떨어지고 관세 유예 정책이 발표되면서 주식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고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 녹아내리고 있다. 긴장감에 주춤하던 바이어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보인다. 너무 다행이다.
이제 집 가격을 알아보자. 집 가격은 작년 가을부터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아마 당분간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자가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 이상 이자율은 현재 상태를 당분간은 유지할 것이고 이미 바이어들은 낮은 이자율을 포기한지 오래이다. 당장 급한 건 더 이상 집 가격이 오르기 전에 일단 구입하고 나중에 이자가 떨어지면 그때 재융자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그래서 이자가 이렇게 높은데도 바이어들이 꾸준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이자가 높은데 집이 잘 팔려요? 라고 묻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자가 높으니 당연히 바이어들이 없을 것이고 집 가격이 폭락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잘못된 기사의 헤드라인만 보시고 그 밑에 있는 자세한 내용을 읽지 않아서 그렇다. 기사의 타이틀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 좀 자극적인 타이틀을 걸지만 실제로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면 타이틀과는 정반대의 내용으로 기사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단지 수박 겉핥기식의 얇은 지식이 가져오는 위험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 것이다.
이쯤까지 읽으셨으면 독자 분은 그런 분들이 아니기에, 앞으로의 확실한 전망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자는 6%대를 유지하다가 관세 정책에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나면 5% 후반까지는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자나 5% 후반대의 이자나 소비자에게는 큰 차이는 없다. 그냥 기분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 가격은 여름이 지나면서 다시 한 번 큰 상승을 할 것이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내가 거주할 집이 필요하면 지금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문의 (410)417-7080, (703)899-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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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