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폴스 처치 142년된 업체‘역사의 뒤안길로’

2025-02-27 (목) 02:33:42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 폴스 처치에서 무려 140여년간 비즈니스를 이어오던 유서깊은 업체가 조만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가전 철물업체인 ‘브라운스 하드웨어’(Brown’s Hardware)가 142년간의 역사를 뒤로 하고 3월 30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4월 1일부터 문을 닫는다.

100 웨스트 브로드 스트릿에 위치한 이 업체는 체스터 아서 21대 대통령 당시 교사였던 제임스 브라운씨가 ‘J.W. 그로서리 & 하드웨어’라는 이름으로 개업을 한 뒤, 3대에 걸쳐 이어오면서 폴스 처치의 유서깊은 관광 명소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 업소의 폐업 원인은 최근 들어 팬데믹에 이어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