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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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고 오네

2024-08-19 (월)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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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 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들리네

금년 여름 참으로 더웠어
100도를 오르내려

폭염을 견디다
쓰러진 노인도 있었어


어서 더위야 가다오
어서 가을이여 오라

기도도 했어

서늘한 단풍 나무 아래 누워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휘파람 불고 싶어서

그런데 세월이 가네
어제가 입추(立秋)라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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