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교구장 맥 엘로이 주교가 가톨릭 성당과 학교의 미사 전면금지 및 휴교령을 내리고 있다.
가톨릭 샌디에고 교구의 모든 미사가 취소되고 가톨릭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로버트 맥 엘로이(Robert McElroy) 샌디에고 교구 주교는 신자들 사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정적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교구내 성당과 가톨릭학교에 모든 미사를 중단하고 학교는 휴교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학교는 즉시 휴교 조치를 내렸고 모든 성당의 미사는 16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맥 엘로이 주교는 약 100개의 성당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오늘 우리 자신과 가족과 전체 커뮤니티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며 “교구가 이번 주일 이후 모든 대중적 공개미사를 잠정 중단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감에서 나온 것”이라고 천명하며 “우리 사회에서 공중보건대응은 매일 변하고 있으며 교회가 전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함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치는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25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나단 플리처 SD카운티 수퍼바이저가 SD카운티가 제기했던 소송에 따라 법적 강제력이 있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뒤 결정됐다.
그는 “정부방침과 공중보건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사제협의회에 자문을 구한 결과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음 주부터 미사 참례의무가 면제된다”고 덧붙였다.
교구청 관계자는 주일미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