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부 파크&라이드는 돈받는다…킹카운티 내 가장 바쁜 10여곳 대상 유료화 추진

2019-07-24 (수) 12:00:00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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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60~120달러 수준

일부 파크&라이드는 돈받는다…킹카운티 내 가장 바쁜 10여곳 대상 유료화 추진

노스게이트 트랜짓 센터 ‘파크 앤 라이드’

킹 카운티 메트로가 가장 바쁜 시애틀지역 10여곳의 ‘파크 & 라이드(Park & Ride)’에 대해 유료화를 추진한다.

메트로는 노스게이트 트랜짓 센터, 오로라 빌리지 트랜짓 센터, 베어 크릭, 바슬, 켄모어, 레드몬드, 사우스 커클랜드, 턱윌라, 이사콰 하이랜드, 쇼어라인 등의 ‘파크 & 라이드’ 주차장의 주차공간 50%를 월 60~120달러씩의 가격으로 퍼밋을 판매하는 안을 킹 카운티의회에 상정했다. 파크&라이드 주차장 유료 퍼밋은 매주 월~금 새벽 4시~오전 10시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료화가 킹 카운티 의회를 통과할 경우 올 가을부터 적용된다.

유료화 대상인 10여곳 가운데 노스게이트 트랜짓 센터의 퍼밋 가격이 120달러로 책정되어 가장 비싸고 쇼어라인과 이사콰 하일랜드가 60달러로 가장 저렴하다. 나머지 7개 파크 앤 라이드 퍼밋 가격은 90달러로 책정됐다.


카풀 차량들은 무료로 퍼밋을 구매할 수 있고 저소득층 주민으로 ORCA LIFT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20달러에 퍼밋을 구매할 수 있다.

이들 파크 앤 라이드에서는 만원현상이 빚어지면서 일부 운전자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1~2시간이나 일찍 나와 주차장을 맴도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자 이용자들이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메트로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부 주차장의 유료화를 추진했다.

메트로 대이넬 로우 매니저는 “운전자들이 한 시간 동안 잠을 더 자거나 아이들과 더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도 버스 만원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안건은 소위원회에서 이미 킹 카운티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본회의에 상정되어 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메트로 외에도 사운드 트랜짓이 이미 5년전 ‘파크 앤 라이드’ 유료화를 도입한 바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현재 총 6개의 전철역 주차장에서 주차 퍼밋을 판매하고 있는데 퍼밋 한장당 60~120달러에 판매 중이다. 전체 주차 공간의 50%만 퍼밋 제도에 할애하고 나머지는 일반 선착순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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