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인스트리트,‘월가 신흥강자’ 부상

2026-05-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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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딩 1위 실적 주목

▶ JP모건·골드만 등 제쳐

월가 트레이딩 업체인 제인스트리트가 1분기 중 대규모 수입을 올리며 트레이딩 분야에서 월가의 굵직한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최고 지위를 굳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비상장사인 제인스트리트는 지난 1분기 총영업수익이 16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3억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제인스트리트는 지난해 396억달러의 총영업수익을 올리며 트레이딩 부문에서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월가 대형 은행들을 제치고 업계 최고 위치에 올랐으며, 올해 1분기 실적 규모를 고려할 때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제인스트리트 등 트레이딩에 강점을 가진 금융회사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채권, 파생금융상품, 외환 등 다양한 자산의 거래 과정에서 시장조성자로 참여하며 수익을 거둔다.

투자위험을 거의 감수하지 않는 전통적인 시장조성자 역할 외에 위험을 감수하는 자기자본 투자에서 성과를 낸 게 호실적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반면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강도 높은 자본규제를 받으면서 자기자본을 이용한 위험 투자가 제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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