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계 여성 2개월째 묘연

2019-07-19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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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여성 2개월째 묘연

페더럴웨이 거주 레나 랭씨, 올림픽국립공원서 실종

페더럴웨이에 거주하는 중국계 여성이 지난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실종된 뒤 2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다.


가족들에 따르면 레나 랭(35)씨는 지난 5월27일 알고 지내던 한 남성과 함께 올림픽 국립공원의 레이크 크레신트로 물놀이를 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현재 랭씨와 함께 물놀이를 간 남성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랭씨는 마지막으로 같은 날 저녁 호수에서 혼자 고무배를 타고 ‘반스 포인트(Barnes Point)’에서 바람에 밀려 가는 게 목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타고 있던 고무보트는 반스 포인트 서쪽에서 발견됐지만 그녀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랭씨와 함께 갔던 남성도 그녀의 행방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국립공원 당국은 레이크 크레신트 호수의 수심이 500피트 정도로 깊어 현재 심해수색 장비를 관계당국에 요청해 놓은 상태로 수주 안에 호수 바닥을 수색할 계획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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