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전철역까지 셔틀 운행…시애틀 남쪽~턱윌라 5개역 주변

2019-04-18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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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간 시범실시

‘Via’앱 다운받아 이용 가능

시애틀 다운타운 남쪽에서부터 턱윌라까지 걸쳐 있는 5개 경전철역까지 태워주는 셔틀 운행이 시작됐다.

킹 카운티 메트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버스와 경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Via to Transit’이란 경전철역 연결 셔틀을 1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애틀 다운다운 남쪽에 있는 ▲마운트 베이커 ▲컬럼비아 시티 ▲오델로 ▲레이니어 비치 ▲턱윌라역 등 5개 역 주변에서 실시된다.

이 5개 경전철역 주변에 살고 있지만 거리상 걸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가장 가까운 경전철역까지 셔틀을 타고 가길 원하는 주민은 ‘Via’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전화(206-258-7739)로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셔틀은 모두 6명까지 탈 수 있는 밴차량으로 운행되며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신이 걸어갈 수 있는 특정 장소에서 셔틀을 탈 수 있도록 돼있다. 셔틀은 서비스를 신청한 뒤 10~15분 정도 뒤에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버스 이용료와 같으며 메트로 대중교통 카드인 ORCA 등을 통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애틀시 남쪽지역 4개 경전철역 주민들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턱윌라지역 주민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 등 평일 하루 두 차례 이용할 수 있다.

메트로측은 이 같은 경전철 셔틀 서비스를 위해 27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지난 2010년 주민투표로 결정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시애틀시로 이관돼 운영되고 있는‘교통 혜택 디스트릭’이란 단체에 의해 조성됐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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