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겪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공통적인 실수라면 자녀가 대학을 진학할 때에 반드시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재정보조의 신청을 너무도 긍정적으로 안이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진행하는 관점은 부모의 생각과는 다르다. 대학은 보다 적은 비용을 들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를 원하고 이렇게 잘 선발된 학생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해 주려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렇게 서로 상반된 관점에서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일과 지원을 잘 받는 일은 별개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대학들은 보다 정확히 재정보조금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가려는 반면, 학부모들은 단순히 재정보조신청을 마치면 대학에서 어련히 가정형편에 잘 알아서 지원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기 때문이다.
한 예로써, 어떤 가정에서 자녀가 두 명이 동시에 동일한 대학에 재학하게 되어 등록하지만 재정보조금은 자녀마다 각기 다른 경우가 대부분의 현실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접근방식과 진행방식의 차이점에서 보면 재정보조의 신청과 혜택이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이러한 문제점을 염두에 두고 신청과 진행방식에 충분한 이해를 통해 재정보조진행에 대한 만전을 더욱 기해 나가야 하겠다.
재정보조금은 한번 잘못 나오면 이를 정정해 나가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가정의 수입과 자산의 큰 변동이나 손실로 인해 어필을 통해 재정보조금을 정정해 나가지 않는 이상 대학에서는 전년도 지원금을 토대로 다음 연도의 예산을 잡으며 집행하므로 되도록이면 이러한 틀을 벗어나려 하지 않게 된다.
해가 갈수록 단순히 재정보조금에는 수백달러만 차이가 나는 문제가 아니다. 때로는 수천 아니 수만달러의 보조금에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강조하는 바지만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전에 반드시 현실적인 점검을 통해 재학하거나 지원하는 대학들의 재정보조수위에 비해 실질적인 비용이 얼마나 들게 될지를 사전설계와 준비가 반드시 밑받침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현재 재정보조신청을 이미 마친 상태라면 전체적인 재정보조진행에 대한 대략 20퍼센트 정도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재정보조 신청서를 이미 냈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들도 모두 다 제출했는데 무엇이 더 필요한지 의문을 갖게 되지만, 대학들은 재정보조의 진행이 서서히 이뤄지면서 제출된 정보에 대한 검증을 별도로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요구서류나 사항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대학들의 요구사항을 잘 답변하며 조치하지 않으면 재정보조의 진행도 당연히 지연되겠지만 아울러 재정보조금의 집행이 시간이 갈수록 예산을 계속 사용하므로 소진이 될 경우에 당연히 가정형편과는 달리 재정보조지원을 매우 축소해 지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진행을 아무리 잘 처리해도 대학으로 제출한 재정보조신청 데이터가 최적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좋은 재정보조지원을 더욱이 받을 수 없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제출된 정보가 얼마나 최적화 되어 제출이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더욱 좋은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할 시기라 사료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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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