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서 신병모집 적극 나서

2019-01-03 (목) 12:28:46
크게 작게

▶ 육군, 좌파성향 22개 도시 청년들에 ‘애국심’ 호소

전례 없이 신병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미 육군이 향후 시애틀을 비롯한 좌파성향 22개 도시에서 적극적인 모병 활동에 나선다.

미 육군은 지난해 모명 목표가 7만 6,500여명이었지만 실제로는 6,500여명이 부족한 7만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모병 목표치가 미달된 것은 이라크전이 한창이었던 2005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육군은 신병 모집을 독려하기 위해 모병관들에게 신병 1명을 모집할때 마다 매주 금요일 휴가를주고 있지만 시애틀 등 좌파 성향 도시에서는 별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당국은 그동안 신병 후보자들에게 실제 전투투입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직업교육 및 대학 학비 지원 등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유치해왔지만 경기호황과 함께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를 넘어선 시애틀 지역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군 당국은 시애틀, 샌스란시스코, 시카고 등 22개 도시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기존의 혜택보다는 국가에 대한 헌신 등 ‘애국심’을 강조하며 모병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실업률이 6%를 상회할 때는 신병 모집의 목표치가 쉽게 달성되지만 시애틀의 경우 실업률이 5% 이하로 떨어져 모병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