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후보 사퇴 후 현직 브라운 후보 지지 선언
오리건 주지사 선거를 엿새 앞두고 패트릭 스탄즈 독립당(무소속) 후보가 지난 30일 사퇴한 후 현직 주지사인 민주당의 케이트 브라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스탄즈가 막판에 브라운 쪽으로 돌아섬에 따라 그를 지지해온 상당수 보수계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브라운과 공화당 누트 뷸러 후보 중 누구를 찍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탄즈는 이날 브라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최대공약인 선거자금 제한 방안을 브라운이 포용했기 때문에 자신이 사퇴하고 브라운을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스탄즈의 지지선언이 극히 영광스럽다며 선거의 막바지 길을 달려가 골인지점을 넘어갈 수 있는 마지막 힘이 돼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탄즈는 지난 8월 예선에서 독립당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뷸러와 또 다른 두 명의 공화당 경선후보를 기명 투표한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브라운은 선거자금 면에서 고전해왔다. 그녀는 약 1,030만달러를 모은 반면 뷸러는 1,320만달러를 확보했다.
특히 오리건 최대기업인 나이키의 필 나이트 공동창업자는 뷸러에게 250만달러, 그를 성원하는 공화당 주지사협회에 100만달러를 각각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