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VA 연방하원 10지구 바바라 캄스탁 의원
바바라 캄스탁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59·공화)은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을 알고 한인 커뮤니티를 잘 아는 나를 오는 11월 선거에서 뽑아달라”면서 “한인사회 리더들이 제 사무실을 찾으면 언제든지 반기겠다”고 말했다.
캄스탁 의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카운티 일부(맥클린, 센터빌, 클립턴)와 라우든 카운티를 포함하는 VA 연방하원 10지구를 지역구로 하는 의원으로 올해 3선에 도전한다.
연방하원의원이 되기 전인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주하원의원으로 한인사회와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조지타운대에서 법학학위(JD)를 받은 변호사 출신인 캄스탁 의원은 1991-95년까지는 VA 연방하원의원이었던 프랭크 울프 의원 사무실에서 선임 보좌관으로, 이후 1995-99년까지는 연방하원 정부개혁위에서 선임 법률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캄스탁 의원은 “저는 코러스 축제, 8.15 광복절 행사뿐만 아니라 코리안 벨가든 행사 등 지난 10여년간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인사회와 함께 해왔고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면서 “한인을 포함한 모든 납세자들의 부담을 어떻게 줄여줄지를 생각했고 가정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움을 줄지를 고민한 후보”라고 말했다.
캄스탁 의원은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와는 인신매매와 관련된 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의 남북분단 현상을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면서 “정말로 놀라웠던 것은 당시 그곳에서 미군 장교를 만났는데 그는 내 지역구에 거주하는 한인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캄스탁 의원은 이어 “한국이 안보적으로 어떤 상황에 있는 지, 그리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미국이 우리의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강대한 군사력을 가져야 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캄스탁 의원은 “한인 학생들이 대학에서 차별을 받지 않기를 원하고 소수계들이 어디서 왔건 간에 미국에서 번영하길 바란다”면서 “이와 관련해 의회에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캄스탁 의원은 공약으로 세금인하, 친 비즈니스 정책 및 스몰비즈니스 권익 대변,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지원, 경제 활성화, 안전한 커뮤니티, 안보강화 등을 공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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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