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어긴 ‘트릭 오어 트릿’ 수감
2018-10-16 (화)
강진우 기자
핼로윈 날 어린이들의 단골 멘트인 ‘트릭 오어 트릿(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 칠거야)’이 버지니아 일부 도시에서는 말썽을 일으킬 수도 있다.
버지니아 비치 인근 체사피크 시 법에 따르면 12세 이상 어린이가 트릭 오어 트릿 행렬에 동차할 경우 25-100달러 벌금이 부과 된다. 심하면 최대 6개월까지 구치소에 수감될 수 있다.
노폭 시 또한 트릭 오어 트릿에 관한 규제조치가 있는데 12세 이상 나이 규정을 어길 경우 4급 경범죄로 처벌된다.
시 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성범죄와 기물파손을 우려해 시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핼로윈 날 13세 이상 청소년이 더 어린 아이들을 지도하려는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제제 대상은 아니다”며 “거리에 놓인 호박등을 파손하는 행위들 때문에 관련법이 시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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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