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대학이 로이터 통신 선정 ‘ 2018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톱 100’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워싱턴 지역 대학으로는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 합킨스가 19위, 버지니아 샬롯츠빌에 소재한 UVA가 85위에 올랐다.
스탠포드 대학은 특허 출원과 연구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정상을 지켰으며 특히 학술 연구 피인용건수가 많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탠포드는 차세대 자율주행차량용 카메라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성과를 거둬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부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탠포드는 구글 등 세계적인 IT기업의 창업자를 배출한 실리콘밸리의 요람으로도 통한다. 스탠퍼드대에 이어 MIT, 하버드대, 펜실베니아 대학, 워싱턴 대학이 2위~5위를 차지했다.
한국내 대학으로는 11위에 랭크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포함 포항공대, 서울대 등 8개 대학이 100위 안에 들었다.
로이터 통신은 해마다 학술논문과 특허출원 등을 비교해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학별 과학 연구논문의 양과 영향력, 특허출원의 양과 사업화 결과, 과학 연구결과의 학술적·상업적 인용 횟수 등이 평가 항목이다.
나라별로는 미국 대학이 절반에 가까운 46개 대학이 100위안에 들어 최다 였으며, 일본과 독일이 각각 9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8개 대학으로 4위였다.
중국과 프랑스, 영국이 각 5개 대학의 이름을 올렸고 벨기에, 캐나다, 이스라엘, 네덜란드가 각 2개의 대학을 랭크 시켰다. 중국의 경우 강력한 혁신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2개보다 3개 많은 대학이 100대 대학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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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