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커뮤니티센터‘나치 테러’당했다
2018-10-11 (목)
강진우 기자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에 위치한 페어팩스 주이시 커뮤니티 센터(Fairfax Jewish Community Center)가 지난 6일 ‘나치 테러’를 당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전 4시 30분으로 범인은 센터 건물 벽과 정문에 흰색 스프레이로 나치문양인 ‘스와티카’를 남겼다. 이 센터는 증오범죄로 취급되는 ‘나치 테러’가 두 번째 발생했다.
야훼 주이시 센터장은 “이런 범죄(반 유대교 증오행위)는 미국에서 일상화됐다”며 “얼마나 자주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가 최대 문제이고, 이는 커뮤니티 안전 수호에도 큰 이슈가 된다”고 밝혔다.
북버지니아에 잇따른 증오범죄에 정치인들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버지니아에 일어나는 반 유대교, 모든 증오행위 범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마크 헤링 주 검찰총장도 “많은 정치인들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벌이는 반 민족주의 범죄에 무관심하다”며 “이는 심각한 위협이고 커뮤니티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경찰은 현재 범인을 찾고 있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