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피어오른 커피 향, 부드러운 라떼가 그리운 가을. DC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전국 커피의 날(National Coffee Day)인 지난달 29일을 맞아 커피를 즐기는 각 주요도시들의 순위가 발표했다.
개인 및 소비자 정보 분석체인 월릿허브가 25일 발표한 ‘2018’s Best Coffee Cities in America’에 따르면 워싱턴 DC는 전국 100대 도시에서 6번째로 커피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인구 당 커피샵 분포도와 패키지 당 평균 가격, 커피샵이 진행하는 스페셜 프로모션, 할인 프로그램 비중 등 부문이 고려된 조사에서 DC는 총 점수 50.68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시는 뉴욕이 66.92점, 이어 시애틀은 65.71점, 샌프란시스코 64.17, 포틀랜드 59.22, LA는 54.97이었다.
DC는 또 데일리 밀즈의 ‘전국 50대 베스트 커피샵 리스트’에 선정된 상점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가구 당 커피를 즐기는 시간도 전국에서 6번째로 길었다.
커피샵에서 시간을 보내며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하는 인구도 DC는 전국에서 10번째, 인구 당 커피숍과 카페·커피하우스 등 상점비율도 전국에서 11번째로 많았다.
DC는 커피와 차(Tea) 제조업체는 전국에서 47번째로 비교적 낮았으며, 커피 패키지 가격도 51번째로 중간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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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