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티센크루프 테크놀로지,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 확인

2018-09-25 (화) 0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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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 모빌리티 솔루션의 세계적 선도기업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thyssenkrupp Elevator)가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와 50개 허드슨 야드 빌딩을 대상으로 하나의 샤프트에 최대 40대까지 설치가 가능한 TWIN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디자인 및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5개 허드슨 야드 빌딩의 엘리베이터 27대, The Shed의 엘리베이터 12대, 에스컬레이터 유닛이 놓이게 된다. 허드슨 야드는 미국 역사상 최대 크기의 개인 부동산 건축이자 뉴욕 시에서 록펠러 센터 이후 최대 규모의 건축이다.

또한, 티센크루프는 엘리베이터 예측 유지보수 서비스 MAX를 제공한다. 이는 업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고장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정지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CEO Andreas Schierenbeck은 “자사는 지속가능한 도시화, 공간 가용성 및 이동 효율성을 위한 중요 요소를 마련하는 획기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이번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건물 개발자들이 자사의 노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하나의 샤프트에서 독립적으로 운행하는 구조로 된 TWIN 시스템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승객을 40% 더 많이 수용할 수 있다.

뉴욕에서 TWIN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공은 2019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2016/2017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77억 유로를 달성했으며, 150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고유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통해 불과 40년 만에 바닥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엘리베이터 회사 중 하나라는 입지를 점했다. 회사에는 50,000명 이상의 숙련된 직원이 근무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만한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포트폴리오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항공승객 탑승용 브릿지, 계단 승강기 및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이 포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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