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맞춰 협박
▶ 용의자는 여성…인근 지역 한동안 통제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위치한 앤드류 공군기지가 19일 폭발물 협박을 받아 한 때 이 일대가 통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앤드류 공군기지는 오전 7시34분경 폭탄 협박을 받아 공군기지 출입구와 인근 도로를 통제시켰다고 발표했다.
폭탄 협박을 받자 공군기지 측은 PG 카운티 경찰에 즉각 수사의뢰를 했다. 경찰은 폭발물 제거반 로봇까지 동원해 인근에 주차된 대형 SUV를 조사하는 등 삼엄한 경계를 벌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성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공군기지 게이트도 2시간여 만에 출입이 다시 허용됐다.
관계당국을 바짝 긴장시킨 것은 트럼프 대통령 일정.
이 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곳을 통해 허리케인 피해 지역인 노스케롤라이나를 방문하기로 돼있었다.
다행히 에어포스 원은 오전 10시 예정대로 이륙을 마쳤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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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