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덜레스공항 국제선 새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안면인식을 통해 출·입국인 신원을 확인하는 생체시스템이 워싱턴 일원 국제공항들에 도입된다.
새로운 신원조회시스템은 지난 7월부터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국과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수주 업체인 베리스켄티엠(VeriScan TM) 개발사가 공동으로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공항국은 생체인식 시스템(Biometric Boarding Solution)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에어프랑스 등 일부 항공사 국제선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원조회 절차가 단 2초에 끝난다는 것이 큰 장점.
시스템은 사용자는 출입국 전 안면사진을 CBP 시스템으로 전송해 등록을 마치고, 현장에서는 안면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는 구조이다.
개인생체정보 공유에 대한 보안 때문에 CBP와 VeriScan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암호화 된 방식으로 공유한다.
현재는 애플 기기 소프트웨어 운영체제(iOS)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만 VeriScan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출입국 시스템은 오는 11월까지 덜레스 공항은 물론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 전 게이트로 확장돼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airportveriscan.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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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