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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 신형 전철 도입

2018-09-06 (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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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까지 256대 구입… 노후된 전철 대치

워싱턴 DC 메트로교통국이 신형 ‘8000 시리즈’ 전철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최소 256대의 신형 전철을 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메트로측은 내년 1월말 8000 시리즈에 대한 협상이 예정돼 있고, 내년 연말까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8000 시리즈 구매는 지난 40년간 운행해 극심하게 노후된 2000과 3000 시리즈 전철을 폐기하기 위해 진행된다.
8000 시리즈에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 중앙통제실로부터의 원격조정방식, 디지털 화면 운행노선표, 그리고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110V 전기 콘센트도 설치돼 있다.


폴 위데펠드 메트로교통국 CEO는 “현재 승객들이 7000 시리즈 전철에 만족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8000 시리즈 전철을 구매하는 다년간의 과정을 시작했다”면서 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의 카운티 정부들이 8000 시리즈 구매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8000 시리즈는 객차의 길이가 현재보다 길고, 출퇴근 시간에 더 자주 운행할 예정으로 8000 시리즈가 완전히 도입되면 6000 시리즈 전철도 조금씩 폐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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