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와 앵커 육박전
2018-09-05 (수)
박지영 기자
뉴스 진행을 함께 해온 여성 앵커와 기상캐스터가 사석에서 육박전을 벌여 한 명은 중상, 한 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주도 찰스턴 지역방송 WSAZ-TV에서 뉴스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온 두 여성의 이야기다. 지난달 26일 찰스턴의 한 바에서 술을 마시던 중 기상 캐스터 첼시 암브리즈(26)가 앵커 에리카 비벤스에게 완력을 행사했다. 발단은 암브리즈가 비벤스의 남편에게 말을 걸며 유혹하려들자 비벤스의 남편이 이를 뿌리쳤고, 비벤스가 암브리즈를 만류했으나 아랑곳하지 않자 결국 두 여성의 육박전으로 번져 함께 넘어지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앵커 에리카 비벤스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고막이 파열돼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
폭스 뉴스는 암브리즈가 최대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암브리즈는 오는 21일 지역 순회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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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