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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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태운채 달리던 전철 객차 분리되는 사고 발생

2018-08-29 (수)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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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 전철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레드라인의 잦은 사고 및 개보수 문제로 일부 전철역이 폐쇄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실버라인 전철이 승객을 태운 채 달리던 중 객차들이 분리돼는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5일 오전 10시45분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이 운행 중 8개 객차 중 5번과 6번이 분리돼 뒤쪽 부분이 떨어져나갔다.

당시 뒤쪽 객차 내에는 약 70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해 달리던 열차가 멈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선로에서 긴급히 대피했다.

메트로 당국측은 연방교통국과 연계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5000 시리즈와 6000 시리즈 열차 약 200대에 대하여 분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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