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판매액 20년 연속 최고치 경신
▶ 전년비 4.3% 증가… 10억 달러 육박
주류 판매 라이선스 발급도 4% 증가
버지니아 주민들이 구매하는 주류관련 지표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류국(Virginia Alcoholic Beverage Control, ABC)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버지니아 주류상에서 판매된 총 매출액은 9억8,48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
지난해도 총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버지니아 주류 판매액은 올해 들어 4,300만 달러, 4.5%가 더 늘어났다.
버지니아 술 판매 기록행진은 놀랍지 않은 현상이 된지 오래.
지역 언론은 ABC 자료를 인용해 버지니아의 주류 총매출액이 20년간이나 신기록을 이어오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ABC 대변인은 “일요일 주류판매 시행이 매출액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순 수익부문도 전년대비 1,4000만 달러, 23.3%가 상승했고, 추가 영업시간 연장을 통해서도 7,400만 달러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급증하자 지난해보다 일반 주류 판매 라이선스 취득률도 4.5%, 라이선스 판매도 4% 가 증가했다.
ABC의 트래비스 힐 선임 이그제큐티브는 “내년 상반기에 이미 주류 총 판매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BC에 따르면 올해 버지니아 주민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끈 주류는 미국 최초 글루텐프리 인증 보드카인 티토스(Tito’s Handmade)였고, 이어 유명 꼬냑 브랜드 헤네시(Hennessy VS), 테네시 토종 위스키인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7 Black), 버본류 짐빔( Jim Beam)과 흑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파이어볼 시나몬(Fireball Cinnamon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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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