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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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바퀴 절도사건 잇달아

2018-08-26 (일)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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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페어팩스·알링턴 지역에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차량 타이어 네 짝을 떼어내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서만 지난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이 같은 유형의 사건이 5차례 발생했다.

최근 차바퀴를 도둑 맞아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 애런 무어필드는 “주차장에 멀쩡히 주차해둔 나의 자동차에 걸어갔을 때 차 바퀴 네 개가 모두 사라진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로부터 2주 후에는 무어필드의 룸메이트도 똑 같은 상황을 겪었다.

인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6월 1일에서 7월 31일 사이에만 약 30건이나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 타이어를 몽땅 떼어내 훔쳐가는 경우 외에도 부품들을 부분적으로 뜯어내 가져가는 등 다양한 유형을 보였다.

경찰은 이 같은 절도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차량을 밝고 사람들이 오가는 지역에 주차할 것을 권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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