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공립고등학교 학생들의 표준학력고사인 SOL(Standards of Learning) 테스트 합격률이 다소 하락했다.
주내 공립고교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알아보는 SOL 테스트의 올해 성적이 다소 내려간 것이다.
주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역사 및 사회과학 과목의 SOL 합격률은 전년도 86%에서 올해 84%로 떨어졌다.
영어 독해력 테스트 합격률은 지난해 80%에서 올해 79%로, 영어 작문 합격률도 지난해 79%에서 이번에는 78%로 조금씩 떨어졌다.
수학 시험 합격률은 2015-2016학년도 80%에서 2016-201학년도 79%, 2017-2018학년도 78%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 시험 합격률도 83%에서 82%, 81%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
2012년 처음 도입된 SOL 테스트 결과는 주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뿐 아니라 각 학교의 학력 인가 평가 기준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SOL 테스트를 치를 때 연방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전국 시스템에 근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주교육부는 전국 시스템을 기준으로 난이도 수준을 맞춰 자체 방식으로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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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