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내 공립학교들의 교직원 부족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재정분석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주내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간호사(Nurse), 사회복지사(Social Worker), 카운슬러(Counselor), 심리학자(Psychologist) 등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직원 감소에 또한 학생수 증가가 맞물려, 기존 교직원들의 업무가 증가했고 교직원이 학생들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시간도 줄었다.
2008년 이후 버지니아 공립학교 학생수는 5만7,000명이 증가한 반면 교직원은 2,300명 이상 감소했다.
2007년에서 2016년 사이 학교 카운슬러 한명당 업무부담은 학생 300명에서 385명으로 거의 30%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진학이나 진로, 가정문제 등을 상의하고 싶어도 카운슬러를 만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가 됐다.
한편 2017년 버지니아교육위원회는 학생 250명 당 1명의 카운슬러, 학생 550명 당 1명의 간호사, 학생 1,000명 당 1명의 심리학자와 사회복지사가 배정되는 업무량을 적정기준으로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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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