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피트 높이의 더 뷰 주상복합단지… 지역 새 랜드마크 기대
워싱턴 일원의 최고층 신기록을 갱신할 새로운 빌딩단지가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건설된다. 이 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 버지니아 최고의 번화가이자 부동산개발 요지인 타이슨스를 확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멘트사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600피트 높이의 이 고층빌딩단지 명칭은 ‘더 뷰’(The View). 타이슨스 내 인접 지역에 위치한, 현재 워싱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캐피탈 원 본사의 470피트 키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더 뷰 프로젝트는 현 아파트 부지에 초대형 주상복합빌딩을 올리는 일종의 재개발이다.
더 뷰 프로젝트는 당초 3백만 스퀘어피트 규모, 예산 13억달러로 스프링힐 메트로 스테이션 부근에 추진되어오다 올해 초 8.35 에이커의 면적이 추가됐고, 예산도 2백60만달러가 증액, 위치는 8590 리스버그 파이크로 확장되는 등 개발규모가 더욱 커졌다.
더 뷰에는 호텔, 콘도, 메트로, 상가가 들어서고, 92만 스퀘어피트에 오피스, 2만 7천 스퀘어피트에 실내 아트리움, 그리고 스카이가든도 조성될 예정이다. 초고층 건물의 옥상에 5천만달러를 투입, 120피트 규모로 가꿔질 이 스카이가든에는 타이슨스의 마천루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된다.
더 뷰는 원래 아파트 용도로 개발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오피스가 47.5%로 가장 많고, 주거공간 38%, 호텔 10%, 상가 3%, 그리고 공용공간 2%로 조정됐다.
건물 1층에는 영화관이 들어서는데 500석 규모의 일반 상영관, 250석 규모의 특별 상영관, 그리고 야외 상영관도 조성된다. 건물 중앙부는 미술놀이터, 잔디밭과 분수 등 조경시설로 꾸며진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는 타이슨스 지역의 모든 재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한 가운데 더 뷰 허가를 심의 중이다. 개발 담당자인 클레멘트사의 칼라브리스는 “이 지역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할 초고층 건물의 탄생에 주민들의 기대가 크고 여론에서 호감을 보이고 있어 승인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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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