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 조사기관 베커스 헬스케어가 ‘올해 미국 최고의 병원 100’(2018 100 great hospitals in America)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리스트는 순위와 상관없이 알파벳순으로 각각의 특징과 함께 기록됐으며 버지니아 병원 3곳, 워싱턴 DC 2곳이 순위에 들었다.
버지니아에서는 로녹, 샬롯츠빌, 그리고 노폭에서 각각 1곳이 선정됐다.
먼저 심장수술과 무릎 및 골반수술 분야로 명성 높은 카릴리온 로녹 병원(Carilion Roanoke Memorial Hospital)이 뽑혔다. 어린이와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포함해 703개의 병상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드문 1급 트라우마센터가 있다.
버지니아텍 의대로 올여름 합병된 카릴리온 로녹 병원은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으로 진료환경을 보완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센타라 노폭병원(Sentara Norfolk General Hospital)은 1981년 전국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성공시킨 업적을 남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525개 침상 규모의 센타라 노폭병원은 US 뉴스&월드리포트 2017-18 순위에서도 심장병과 당뇨병 치료 전문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른 한 곳은 UVA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Virginia Medical Center)다. UVA 메디컬센터는 US 뉴스&월드리포트의 병원 순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암, 당뇨, 심장병 치료가 강점이고 600개 병상 규모다.
DC에서 전국 탑 100에 든 병원에는 칠드런스 내셔널 메디컬센터(Children's National Medical Center)가 있다. US 뉴스&월드리포트 조사에서 전국 10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어린이 희귀병센터를 개원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메드스타 조지타운대학 병원(MedStar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도 전국 100위권에 들었다. DC 내 병원순위 1위로, 특히 당뇨 치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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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