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섄틸리고교 학생들 청소년 자살방지에 앞장
2018-08-03 (금)
박지영 기자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페어팩스카운티의 섄틸리고교 학생들이 청소년 자살방지팀을 결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섄틸리고교 학생들은 전국자살방지재단(AFSP)을 지지하는 학내모임 ‘틴스 시 투모로우’(Teens See Tomorrow)팀을 결성해 기금모금, 걷기대회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것. 틴스 시 투모로는 11학년 메간 스위니와 오스틴 스폰하이머가 작년 9월 페어팩스 AFSP에서 개최한 걷기대회 참가 후 결성했다. 이후 팀원들은 기금모금 활동을 펼쳐왔고,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2일 페어 레이크 쇼핑센터 치폴레에서 모금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야드 세일과 미술 전시회도 계획 중이다.
틴스 시 투모로우 팀원들은 오는 9월 29일 페어팩스 시청 앞에서 열릴 AFSP 걷기대회(the Out of the Darkness Walks)에 참가해 그간 모금한 기금을 전달한다. 이 행사는 50개 주 400여 지역에서 25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걷기대회다. 29일 오전 9시 페어팩스 베테런스 원형극장에 모여 11시에 출발, 오후 1시에 끝나는 이번 행사에 자녀와 참여를 원하면 웹사이트(afsp.donordrive.com)에 예약하거나 전화 (571)259-0721로 문의할 수 있다.
또 자살 관련 상담을 원할 경우 국가 자살방지 라이프라인(1-800-278-8255)으로 전화하거나 741741로 문자를 보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