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6위 질적측면·안정성 높아… MD는 8위
학교 시스템이 우수한 주 조사에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각각 6위와 8위 상위권을 기록해 교육환경이 훌륭한 곳임이 증명됐다.
온라인 금융사이트 월렛허브는 30일, 전국 주들에 대해 학생 대 교사 비율, 자퇴생 비율, SAT와 ACT 성적, 왕따 발생 비율 등 17개 항목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적인 학교 시스템 평가를 위해 일차적으로 교육의 질적 측면과 교내 안전성을 분류해 점수화한 뒤 두 개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버지니아는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는 7위, 안전성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두 기준에서 모두 우수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메릴랜드는 질적 측면에서 10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안전성 측면에서 중위권인 20위를 보였다.
웰렛허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풍부한 자원이 높은 학업성취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있으나, 높은 소득은 많은 세금으로 연결돼 주자원을 풍부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교육시스템을 지원한다”면서 “따라서 자본이 교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편 ‘교육낙후 수도’라는 오명을 떨치고자 많은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워싱턴 DC는 여전히 최하위권인 49위를 기록해 인근지역임에도 큰 편차를 보였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교육의 도시 보스톤이 소재한 메사추세츠가 차지했고 뉴저지, 코네티컷, 뉴 햄프셔 등 동부지역 주들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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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