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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부자 소리 들으려면 연간 42만달러 이상은 벌어야

2018-07-29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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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VA 상위 1% 64만 달러 이상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고소득층, 일명 부유층이 되기 위한 소득수준이 전국 상위권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DC 기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 폴리시 인스티튜트(EPI)가 19일 발표한 '새로운 도금시대(The new Gilded age)'란 조사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상위 1% 연봉 소득군의 최하 진입경계선(Income Threshold of top 1%)은 42만5,144달러로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았다.

특히 버지니아는 상위 0.01% 연봉 소득층 진입경계선이 747만3,175달러, 1%-0.01%부유층들 간의 최소 소득 격차도 704만8,031달러였다.
특히 0.01%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의 연평균 소득은 2,071만1,419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 고소득층이 되기 위한 경계선은 더 높았다.
메릴랜드의 상위 1%의 최하 소득 경계선은 44만5,783달러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으며, 0.01% 소득계층은 744만5,675 달러, 이들의 최소 소득격차는 699만9,892달러 였다.

메릴랜드의 0.01% 고소득계층의 연평균 소득은 1,960만3,954달러로 조사됐다.
또 대도시별로 본 상위 1% 연봉 소득군의 최하 진입경계선 조사에서는 DC-알링턴-알렉산드리아 등의 워싱턴 대도시가 평균 64만807달러로 전국 894개 대도시 지역 중 2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버지니아의 상위 99%의 평균 연소득은 6만2,844달러, 메릴랜드는 6만3,656달러로 상위 1%와 비교해 각각 18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전국에서 상위 1%의 최하 소득 경계선이 가장 높은 주는 커네티컷으로 70만800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뉴저지가 58만 달러, 매사추세츠 58만 달러, 뉴욕이 55만달러, 캘리포니아 51만 달러, 콜로라도가 45만 달러의 수준을 보였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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