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몽고메리, 디지털 카운티 정부 순위 1위… 페어팩스 3위
워싱턴 일원의 주요 카운티들이 정부의 디지털화 순위 조사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디지털 거버먼트 센터(CDG)와 네셔널 카운티 연합(NACo)이 11일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구 100만 이상, 디지털 카운티 정부 순위에서는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전국 1위로 조사됐다.
‘Digital Counties Survey 2018’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몽고메리 카운티는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공공데이터를 가상현실 서비스로 제공한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디지털 정부화 전략계획으로 행정정보시스템 관련 47개의 데이터세트를 통해 150여 편의 공공출판물과 오픈소스 데이터를 운용해 왔고, 데이터 관련 선임책임자를 고용해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구 15만-24만9,999명 규모의 카운티 순위에서는 알링턴 카운티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알링턴 카운티는 스마트 시티 테크놀로지 관련 인프라 확대 사업 추진이 큰 강점으로 꼽혔다.
이밖에 페어팩스 카운티는 인구 100만명 인구 규모 정부 순위에서 몽고메리 카운티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웨이크 카운티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인구 50만-9만9,999명 규모 정부 순위에서는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전국 5위, 볼티모어 카운티는 전국 9위로 나타났다.
또 인구 25만-49만9,999명 규모 순위에서는 버지니아 체스터 필드 카운티가 전국 2위, 메릴랜드 프레드릭 카운티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에 공개되는 공공데이터의 개방성 정도(Open), 데이터 사용자중심 환경도(Citizen-centric), 전문가 및 업체와의 공조( Collaborative), 시큐리티, 관리자·스텝 규모, 혁신도 등의 부문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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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