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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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파크웨이 국지성 폭우 차량 침수 주민들 긴급구조

2018-07-19 (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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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조지워싱턴 파크웨이에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져 퇴근길 수십대 차량이 물에 잠기고 40여 명이 긴급구조됐다.

17일 오전 내내 화창했던 DC 조지워싱턴 파크웨이에 오후 4시15분경부터 갑자기 국지성 폭우가 퍼붓기 시작했다. 40여분동안 2.79인치가 내린 이 게릴라성 폭우를 배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해 도로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거리의 자동차들도 모두 침수됐다.
긴급 출동한 알링턴 카운티 소방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25대의 차량에 갇힌 40명의 사람들을 구조했다.

알링턴 지역의 바슈포드 레인에서부터 레이건 국제공항 사이 파크웨이는 양방향 모두 폐쇄됐고, 오후 5시15분 다시 개통됐다.
알링턴 카운티 소방국은 차량의 문에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침수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려서 상황을 상세히 전했고, 부상이나 응급치료를 받은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메릴랜드 앤 아룬델 카운티와 볼티모어시에 오후 6시까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그리고 알렉산드리아는 오후 6시 30분까지 긴급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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