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만에 포커룸 등 4,800만 달러규모 확장
경마·슬롯머신 추가 도입
매 분기별로 최고수익 기록을 경신해온 MGM 네셔널 하버 리조트 앤 카지노가 개장 2년도 채 안 돼 다시 몸집을 불렸다.
4,800만 달러의 대규모 확장공사를 진행해온 MGM은 지난 일요일부터 신설된 게임장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겜블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MGM은 이번 확대 공사로 리조트 2층에 바(bar)와 다이닝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포커룸을 마련하고, 주 마사회(The Maryland Jockey Club)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되는 경마장을 신설했다.
또 MGM은 포토맥 강이 내다보이는 테라스에 285개의 슬롯머신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고객들을 위한 게임시설 확대와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지역언론은 MGM의 이번 대규모 확장은 지난달 최대 경쟁업체인 MD 하노버 소재 라이브 카지노(Live Casino)가 310개 룸을 갖춘, 주내 최고층 호텔을 개장하는 등 전폭적인 고객유치 전략에 나선 것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았다.
조사에 따르면 실제 수익경쟁부문에서도 MGM은 지난 5월 6,2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23.2%의 수익성과를 거뒀고, 라이브 카지노도 같은 기간 5,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년대비 13.4%가 증가하는 등 양대 카지노의 고객 유치전략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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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