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서부 폴스처치 철도지구(WMATA, West Falls Church Rail Yard)부터 덜레스 국제공항을 잇는 덜레스 톨로드의 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된다.
메트로폴리탄 워싱턴공항국위원회(MWAAB, 이하 공항위)는 19일 덜레스 톨로드(267번, One Way) 요금을 기존 3.5달러에서 4.7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타이슨스 코너의 덜레스 톨로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내년부터 75센트가 오른 이용요금을 내야하고 각 출구 마다 50센트 이상 오른 운임을 지출해야 한다.
공항위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톨 요금 인상안으로 주 정부는 1억 9,865만 달러, 기존보다 29% 이상의 세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톨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연간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도 9,796만여 명에서 9,165만 3,000여명으로 6.4%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항위는 톨 요금 인상에 따른 이용차량 감소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5%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덜레스 공항 서북쪽을 잇는 그린웨이의 각 출입구는 2달러 수준에서 요금을 더 상승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톨 요금 인상안은 9-10월경 최종확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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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