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미 전역의 경찰이 합동작전을 벌인 결과로 메릴랜드에서 아동 성범죄자 56명이 체포됐다.
지역인터넷매체 아이온애나폴리스(eyeonannapolis.net) 16일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인터넷아동범죄예방대책본부(ICAC, Maryland Internet Crimes Against Children Task Force)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 일명 ‘브로큰 하트’ 작전을 통해 56명의 아동 성범죄자를 체포했다. 이 중 21명은 메릴랜드 주경찰이 직접 주도해 체포했다.
메릴랜드 ICAC는 브로큰 하트 작전에 참가한 61개 부서 중 하나로, 이 작전으로 지난 3개월간 476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149건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56명을 체포한 것.
브로큰 하트 작전은 아동 성범죄 소탕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4,500개 이상의 연방, 주 및 지방 경찰국이 공조해 대대적인 합동수사를 벌인 프로젝트다. 작전을 통해 전국 39만명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인터넷 안전에 대한 경고 및 안내문 3700여건이 전해졌다.
한편 메릴랜드 ICAC는 사이버 테러, 아동 및 온라인 성범죄 조사전문기관으로 주내 여러 경찰국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아동 포르노를 소지, 제조, 유포하거나 성적인 목적으로 온라인에서 어린이를 협박하는 사례를 적발해 처벌하며, 아동 매춘과 인신매매 등의 범죄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피해 사례 등 제보를 원할 시 웹사이트(icactaskforce.org)에서 원활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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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