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이름 딴 학교 생기나
2018-06-19 (화)
박지영 기자
버지니아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학교가 생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 17일 보도에 따르면 리치몬드 소재 젭 스튜어트 초등학교(J.E.B. Stuart Elementary School)가 명칭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학교의 새로운 명칭후보 7명 중 한명이다. 다른 후보로는 인권 변호사 올리버 힐과 리치몬드 최초의 흑인 시장 헨리 마쉬 등의 흑인인사들이 있다.
학교 재학생의 90% 이상이 흑인인 만큼 새 명칭의 후보도 흑인 인물들로 구성됐다. 재학생들은 후보자 명칭들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고 가장 최근 실시한 저학년들의 투표 결과를 집계해 곧 상위 3후보의 명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의 명칭인 젭 스튜어트 남부군 장군은 유명한 기병대 사령관으로 노예 소유자였기에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