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여름 개솔린 가격 상승

2018-06-17 (일) 11:01:59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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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매달 70달러 더 쓴다

자동차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올 여름 워싱턴 일원의 운전자들이 전년대비 매월 70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1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DC의 평균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03달러로 오르면서 올 해 여름 운전자들은 전년대비 60.6달러를 매월 더 지출해야한다.

한인 밀집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도 운전자들의 개솔린 지출 부담이 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전년대비 거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0.8% 증가한데 반해, 올 해 여름 기간 동안 무려 71.31달러를 매월 더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내 평균 개솔린 가격(13일 기준)은 2.944달러로 주 내에서 가장 높았고, 운전자의 추가 지출 비율도 프레드릭스버그(73.42달러)에 이어 주 내 두 번째로 높았다.
메릴랜드의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몽고메리 카운티도 연소득이 0.9% 증가한데 반해 매달 72.75달러의 추가 지출부담이 가중됐다.

한편 12일 기준 버지니아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2.684달러 메릴랜드의 평균 개스 가격은 2.88달러, 전국 평균은 2.909달러이다.
AAA에 따르면 개스 가격이 3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운전자들의 33%, 3.50달러로 더 상승할 경우 절반에 가까운 47%가 여행계획을 전환하겠다고 응답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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