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2.70달러… MD 2.87달러·DC 3.03달러
12일 기준, 버지니아주의 개스 가격이 전국서 9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주별 평균 개스비를 조사해 12일 발표한 “전국에서 개스비 낮은 10개 주”에 버지니아도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내 평균 개스비는 2.7달러로, 10위 캔서스보다 3센트 저렴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버지니아 평균 개스비보다 58센트나 오른 금액이다.
조지엔 불룸링 AAA 대변인은 “버지니아 개스비는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나 작년 동기보다 훨씬 비싸다”며 “차량을 이용한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개스 소비량은 많은데 비해 가격은 천천히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평균 개스비는 2.909달러였다. 메릴랜드의 평균 개스비는 이보다 다소 낮은 2.874달러였고, 워싱턴 DC는 현저히 비싼 3.030달러였다.
전국에서 개스비가 제일 싼 곳은 사우스 캘리포니아(2.58달러)였고, 공동 2위는 미시시피와 앨라바마(2.61달러), 공동 4위는 오클라호마와 루이지애나(2.62달러), 6위 알칸소(2.65달러), 7위 테네시(2.67달러), 8위 미주리(2.68달러), 그리고 10위는 캔사스(2.73달러)였다.
한편 연방 에너지정보청(EIA) 최근 발표에 따르면 버지니아 일원의 개스 재고량은 현재 8,200만 bbl이며, 이는 전국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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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