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워싱턴, 아마존 2본사 유치전서 밀리나

2018-06-13 (수) 박지영 기자
크게 작게

▶ 블룸버그 통신“노스캐롤라이나 랄리 현재 1순위”보도

아마존 제2 본사 유치전에서 워싱턴 일원이 타도시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조사에서 현재 1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Ralegh)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부동산 리서치업체 아톰데이터솔루션(ATTOM Data Solutions)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랄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워싱턴 일원은 랄리의 뒤를 이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고, 북버지니아 지역은 9위, 그리고 DC는 17위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아마존 제2본사의 최종 후보지 20곳 중 캐나다 토론토를 제외한 미국 내 19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주거환경, 교육수준, 지역 범죄율, 재산세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도출했다.

1위에 등극한 랄리의 지난해 중간 주택가격은 23만5천달러로 12위, 평균 학교성적은 1.09점으로 3위, 범죄율은 96점으로 15위, 그리고 재산세율은 0.86%로 15위였다. 이는 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높지 않고, 교육의 수준이 매우 높으며, 범죄율과 재산세율은 평균 이하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뜻한다.


2위를 차지한 몽고메리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40만달러로 5위, 평균 학교성적은 1.17점으로 공동 1위, 재산세는 1%로 북버지니아와 공동10위, 그리고 범죄율은 34점으로 최하위인 19위를 받아 ‘가장 안전한 후보지’로 선정됐다.

9위 북버지니아의 중간 주택가격은 39만5천달러로 6위, 평균 학교 성적은 1.04점으로 7위, 그리고 재산세율은 1%로 공동 10위, 그리고 범죄율은 53점으로 17위였다.
17위 DC의 중간 주택가격은 52만달러로 4위, 평균 학교성적은 1.17점으로 공동 1위, 범죄율은 316점으로 1위, 그리고 재산세율은 0.64%로 18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든 지역을 보면 전체순위 3위 조지아주 애틀랜타, 4위 콜로라도주 덴버, 5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였다. 이밖에 텍사스주 오스틴은 6위, 테네시주의 내슈빌 7위, 그리고 오하이오주 콜롬버스는 8위에 선정됐다.
하위권에 머문 곳은 보스턴이 꼴찌(19위), 뉴욕시(18위), 뉴저지주 뉴왁(17위) 등이다.

<박지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