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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레이건 공항 전국 8위

2018-06-12 (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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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제시간 못 맞추는 공항들

▶ 덜레스 공항 12위, 6-7월 정시 도착율 74% 그쳐… NJ 뉴왁 공항 64% 최악

워싱턴 일원 대표 공항들이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여객기의 정시 운항을 제때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매그니파이머니가 전국 대도시 주요 공항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결과 여름철 휴가기간 레이건 공항(Reagan National Airport, DCA·사진)의 정시 도착율이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레이건 공항은 6월 평균 정시 도착율이 73.1%, 7월은 72.9%로 떨어지면서 극 성수기 기간 평균 74.4%의 비율을 보여 비수기인 가을철 평균 84.6%와 비교됐다.
워싱턴 덜레스 공항(Dulles International Airport, IAD)도 여름 성수기 정시 도착율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

덜레스 공항은 6월 73%, 7월 74.7%의 수치를 보이면서 전국에서 정시 도착율이 12번째로 낮았고 가을철 평균 84.7%와도 큰 편차를 보였다.
반면 전국에서 여름 휴가철 정시 도착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와이 호놀룰루로 6월 87.1%, 7월 86.3%로 여름 평균 86.7%의 비율을 보여 비수기인 가을철 88.9%과도 큰 편차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 솔트레이크 시티의 공항도 여름철 평균 86%, 오렌지 카운티 82.3%, 피닉스 81.9%, 시애틀 81.5%의 순서로 각 공항들의 정시도착율이 높았다.
전국에서 정시도착율이 가장 낮은 공항은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EWR)으로 67%에 불과했고, 이어 뉴욕의 라구아디어 공항(LGA)이 68%, 샌프란시스코 69.2%, 뉴욕의 케네디 국제공항(JFK)이 70.5%의 순서를 보였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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