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제철과일을 밭에서 직접 따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초여름이다. 딸기, 체리,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계절 과일을 따고 도넛, 파이 등의 먹거리와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워싱턴 지역 대표 과일 따기 명소, 과수원과 농장 8곳을 꼽아본다.
1. 그레이트 컨트리 농장
버지니아 최대 규모의 딸기따기 명소가 그레이트 컨트리 농장(greatcountryfarms.com)이다.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밭에서 직접 따서 파운드당 구매할 수 있고 라이브 공연, 파이먹기 대회 등 유쾌한 행사도 열린다. 위치는 버지니아 블루몬트 지역이며 딸기, 체리, 블루베리,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을 시즌별로 계속 딸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과일밭 외에 어린이를 위한 대형 놀이터, 동물원까지 있는 일종의 ‘테마파크’로 규모도 상당하다.
2. 버틀러스 과수원
버틀러스 과수원(butlersorchard.com)은 메릴랜드 저먼타운 270번 도로 부근에 위치해 있다. 여름에는 딸기, 가을에는 사과와 호박,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계절별 행사가 열리는 지역명소다.
버틀러스 과수원은 가족 단위 방문은 물론 학교 및 단체 소풍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6월에는 블랙 라즈베리, 타르트 체리, 완두콩, 그리고 7·8월에는 블루베리, 레드 라즈베리 등을 딸 수 있다.
3. 밀번 과수원
밀번 과수원(milburnorchards.com)은 메릴랜드 엘크턴에 소재해 있다. 제철 과일을 마음껏 따고 어린이들은 뒷마당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과일이 익는 시즌마다 각각의 페스티벌이 열리고 팬케이크 등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4. 카톡틴 마운틴 과수원
카톡틴 마운틴 과수원(catoctinmountainorchard.com)은 메릴랜드 서몬트에 소재하고 있다. 이 과수원은 여름 과일들은 물론 가을철 사과따기로 매우 유명하다. 여름에 블랙 라즈베리, 다크 체리, 블루베리 등을 딸 수 있다.
5. 매킨토시 과일 농장
매킨토시 과일농장(mackintoshfruitfarm.com)은 버지니아 쉐난도 인근 베리빌에 소재해있다.
딸기, 블루베리, 체리, 복숭아, 자두 등과 포도, 사과 등을 시즌별로 수확할 수 있고, 단단한 동양 배가 있는 점이 독특하다. 이밖에 오이, 호박, 브로콜리, 셀러리, 옥수수, 가지 등의 야채도 딸 수 있다. 파머스 마켓도 주기적으로 열린다.
6. 웨그마이어 농장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해밀턴에 소재한 웨그마이어 농장(wegmeyerfarms.com)은 딸기와 호박 농장, 그리고 맛있는 도넛으로 유명하다.
7. 서던 컴포트 베리 농장
서던 컴포트 베리 농장(southerncomfortberryfarm.com)은 메릴랜드 세인트메리 카운티의 부시우드에 있다. 대규모 딸기밭에서 추억을 만들고 농장에서 직접 만든 잼 등을 구매할 수 있고 말, 당나귀 등의 동물도 볼 수 있다.
8. 크룩드 런 과수원
크룩드 런 과수원(crookedrunorchard.com)은 버지니아 퍼셀빌에 소재해있다. 체리, 복숭아, 구스베리 등의 과일과 아스파라거스, 호박 등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도 수확할 수 있다.
<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