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고교서 테러 위협 10대 3명 체포
2018-06-05 (화)
박지영 기자
버지니아 포토맥고교의 SNS에 테러 협박글을 올린 10대 3명이 체포됐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 2일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포토맥고교 SNS의 ‘일정표’에 ‘학생들에게 심각한 육체적 부상을 입힐 것’이라는 위협을 담은 글과 사진을 올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이 내용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학교 일정은 그대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웃브릿지 출신의 두 명의 15세 학생과, 덤프리즈 출신 16세 학생이 범인으로 밝혀져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클 라이트 포토맥고교 교장은 가정통지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SNS 위협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무모한 행동을 한 학생들은 학교측은 물론 법기관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체포된 학생들은 가족들의 보호하에 집으로 돌아왔고, 청소년 법원을 통해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