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에 올라가 5시간 난동
2018-06-03 (일)
박지영 기자
5시간 동안 난동을 부리며 소방차에서 올라가 있던 페어팩스 거주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29일 오후 8시 30분경 이웃주민으로부터 911 신고를 받은 경찰이 워벨 로드 1000블록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웨섬 해시시(43)는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며 도끼와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불을 지르려 하고 있었다. 옷을 벗은 채 이웃을 협박하던 그는 경찰이 체포하려하자 도망다니다 소방차에 달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그 후로도 난동은 계속 이어졌고 정신건강 전문가와 경찰들이 장시간 협상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30일 오전 2시경 경찰은 전기충격기와 스프레이, K9 경찰견까지 동원해 그를 체포, 다섯시간 동안의 해프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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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