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천 건, 4년간 40% 늘어… 청소년 범죄 건수는 소폭 감소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살인과 폭력 등의 강력범죄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경찰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7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폭력, 살인, 납치 등 중범죄(Crime against Society) 건수가 7,257건이 발생해 지난 2014년 5,155건, 2015년 5,388건, 2016년은 6,558건으로 4년간 40%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마약, 포르노, 매춘, 불법 무기소지 등 인명대상(Crimes Against Persons)범죄도 8,197건으로 전체 범죄의 21%의 비중을 보였고, 지난 2014년 7,642건, 2015년 7,712건, 2016년 7,943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는 총 3만9,585건으로 전년대비(4만 345건) 2%가 감소했다.
절도, 사기 등 재산침해(Crime Against Property) 관련 범죄건수는 지난해 2만4,131건이 발생해 전체 61%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2만5,844건)과 비교해서는 1,713건이 줄었다.
이밖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게 체포된 인구도 큰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경찰에 체포된 인구 수는 총 3만8,078명으로 지난 2014년 5만1,203건, 2015년 4만8,334건, 2016년은 4만1,545건으로 4년간 25.6%가 줄었다.
체포된 인구 중 18세 이하도 4,618명으로 2016년(4,931명) 보다 313건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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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