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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8지구‘우범지대’되나

2018-05-31 (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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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사건 급증… 시당국 대책 부심

워싱턴 DC 남동부 8구(Ward) 지역이 우범지대화 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5월 말 현재 8구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지난해보다 약 50%나 증가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는 28일 스카이랜드 플레이스에서 아이스크림 트럭 운전사가 백주대낮에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지기까지 했다.

이 사건이 도화선이 돼 8구의 강력사건 급증에 대한 시의원들의 긴급 대책회의가 사건당일인 28일 열렸다.

긴급회의에 참석한 칼 라신 DC 법무장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로버트 화이트 시의원도 “DC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총기 및 강력사건의 대부분이 8구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를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과 피해자들은 몇 차례의 미팅을 더 가진 후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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