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보균자 인구 10만명당 55.6명 전국 최고
워싱턴 일원에 에이즈·HIV 감염자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전국 주별 HIV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버지니아 주의 HIV 보균자는 89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2.6명의 비율을 보여 전국에서 18번째로 높았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로 불리는 HIV에 감염된 인구는 지난 2015년 버지니아 주에서 962명(13.7명/인구10만명당)으로 집계돼 1년간 6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 환자수도 2015년 372명(5.3명/인구 10만명당)에서 39명이 감소한 333명으로, 에이즈 인구 비중도 10만명당 4명으로 줄어들었다.
워싱턴 DC는 인구 10만명 당 56.6명의 HIV 보균자 비율을 보여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2015년 364명에서 2016년 327명으로 38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DC의 에이즈 감염자수는 같은 기간 180명에서 185명으로 소폭 증가해 2016년 인구 10만명당 27.2명의 비율을 보였다.
메릴랜드 주의 경우는 2015년 HIV 감염자가 1,194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9.9명의 비율을 보였으나 2016년 1,101명으로 93명이 줄었고 인구비중도 10만명당 18.3명(전국 5위)으로 감소했다. 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
강진우 기자>